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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이강인

이강인 프랑스 전체 리그앙 첫 1호골, 파리 생제르맹 시즌 첫 1호골 새역사를 만들다

by 플레이윙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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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샐제르맹 전반전 선발 명단

 

8월 17일(토) 03:45에 시작된 2024~ 25 시즌 원정 경기 르아브르와의 첫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선수가 리그 1(리그앙) 전체 1호 골, 파리 생제르맹 리그 1 시즌 1호 골을 2분 5초 만에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 주전으로 출전한 이강인은 리그앙 개막전 1호 골을 넣으면서, 슈팅 1개, 유효슈팅 1개, 득점 1을 기록하며 리그앙 순간 득점왕 1위에 올랐다.(현재는 3위에 기록되고 있다) 득점한 이후 후반 16분경, 골대 맞고 벗어난 골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 16년 만에 리그앙 최단시간 골로 리그앙에서 이강인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강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 - 득점

 

이강인에게서 첫 득점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지만, 이날 이강인 선수가 미드필더가 아니라 측면 공격수(윙포워드)로 나왔기에 가능했다. 이강인 선수는 양발을 쓰기는 하지만, 주발이 왼발이라 우측에 배치되었을 때 그 위력이 배가 된다.  

경기가 시작되면서 중앙에서 업치락 뒤치락하다가 파리 생제르맹이 공격을 시도하면서 전방으로 진입하여 양 팀이 전방 중앙에서 치열하게 다투면서 하키미가 떨구어 준 볼을 받은 하무스가 우측 빈 공간에서 올라오는 이강인에게 스루패스를 하여 주었고, 볼을 받은 이강인은 조금은 여유로운 공간에서 파포스트 쪽을 향해 왼발 감아차기로 가볍게 골을 넣었다. 

요즘 이강인은 왼발 킥력이 골인으로 연결되는 횟수가 너무 좋아져서, 골 결정력이 나날이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전에서는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 이강인, 왼쪽 하프스페이스에서는 아센시오가 위치하게 된 경기였다.  

프리 시즌 때부터 아센시오를 세컨드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쓸려는 시도를 많이 하다 보니까, 
에메리와 비티냐를 중앙에 두고 아센시오를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배치했는 데, 이번 시즌 아센시오를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면서 이강인 선수가 우측이나 좌측 윙포워드(측면공격수)를 맡게 되었다. 
양발도 가능한 이강인선수가 주발이 왼발이다 보니까, 좌측보다는 우측에 배치될 때 찔러주는 패스나 정확도가 좋은 크로스를 넣어 줄 수 있고, 본인이 직접 예리한 왼발 슈팅을 할 수도 있는 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앞으로 이강인을 어떻게 활용할지 내심 기대가 된다.  


[ 후반전 ]

 

후반전 교체명단

 

2004년생 네베스(수비형 미드필더), 2001년생 파초(센터백), 2005년생 두에(윙어)를 영입한 파리 생제르맹은 영맨들을 대거 받아들이면서, 파리 생제르맹에서 유망주라는 2008년생 음바예까지 주전으로 출전시키고 있다. 


전반 20분 발목(발등) 부상으로 하무스를 빼고 무아니를 투입했고, 음바예가 전반전 폼이 안 좋아 후반전에 빼면서 이강인을 그 자리로 보내고 안센시오를 이강인 자리로 보낸 후 이번에 영입한 네베스(수비형 미드필더)를 기용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선수를 기용하는 방식을 보면, 음바예가 폼이 안 좋거나, 바르콜라, 두에가 못 나올 때 그 자리를 이강인에게 맡긴다는 것이다. 왼쪽 공격수 자리에 아센시오보다는 이강인의 활약이 더 좋기 때문에 자리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생각해 볼 사안은 오른쪽 공격수 자리에 뎀벨레가 못 나오는 경우 이강인을 기용하고, 왼쪽 공격수 자리에 적절한 선수가 없을 때도 이강인을 배치하고, 미드 필더 자리가 석연치 않을 때도 이강인을 기용하면서 어느 자리에서나 기본적인 활동 이상을 보여주니까,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 선수를 전천후 선수로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 


후반 71분 스피드가 빠른 선수들로 교체

 

후반 71분 이강인을 빼고 뎀벨레를, 자그를 빼고 마르퀴뉴스를, 아센시오를 빼고 바르콜라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스피드가 빠른 선수들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에 더해서 엔리케 감독이 비티냐를 교체하지 않은 것을 보면, 비티냐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쓰지 않고 공격에 가담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구상하는 듯한 포메이션을 짜고 있는 것 같다. 

 

그 결과 후반 81분 주앙 네베스의 도움을 받아 뎀벨레가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86분 네베스의 도움으로 바르콜라가 골을 넣었고, 90분에 무아니가 마무리 득점을 하여 1:4로 승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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