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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손흥민

포스테코글루 & 매디슨의 강력한 지지, 손흥민은 여전히 My Captain

by 플레이윙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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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17일(한국시간) 열린 2024-2025 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제임스 매디슨의 결승골로 토트넘은 1-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12위로 도약했고, 맨유는 15위에 머물렀다.

 

주장 손흥민

부진 속에서도 빛난 손흥민

손흥민은 25R 토트넘 대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전반 13분 루카스 베리발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힌 후, 튕겨 나온 공(세컨드 볼)을 매디슨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첫 시발점은 크로스가 올라온 볼을 발리슛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은 여러 차례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43분에는 윌슨 오도베르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내내 키 패스 4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강한 신뢰

최근 손흥민을 향한 일부 팬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부진한 경기력과 주장으로서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에 강하게 반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 팀의 부진이 손흥민 때문이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다. 지난 두 달 동안 11명의 주전급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고, 이로 인해 팀 전체의 컨디션이 떨어졌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를 보지 않고 손흥민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라며 손흥민을 보호했다.

그는 또한 "손흥민은 자신의 방식대로 팀을 이끌고 있다. 그의 리더십에 대해 단 한 번도 불만을 가진 적이 없다"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제임스 매디슨의 "My Captain"

토트넘의 부주장이자 맨유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제임스 매디슨 역시 손흥민을 향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매디슨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My captain(나의 주장)"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일부 팬들의 비판과 달리, 토트넘 선수단 내부에서 손흥민의 리더십이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토트넘, 부상자 복귀로 반등 가능할까?

이번 경기에서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 공격수 브레넌 존슨과 윌슨 오도베르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팀 전력에 힘을 보탰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 미키 반 더 벤 등 여전히 많은 선수들이 부상 중이지만, 점차 전력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제 선수들이 회복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급하게 회복시켜 투입할 필요 없이, 충분한 시간을 주고 있다"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손흥민, 이제 경기력으로 반박할 차례

손흥민은 이번 시즌 매 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히 팀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팀의 부진과 함께 공격 포인트가 줄어들면서 일부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감독과 동료들은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고 있으며,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팀을 하나로 묶고 있다.

이제 남은 시즌 동안 손흥민이 경기력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토트넘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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