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원톱 월드컵 3차 예선 요르단 경기 평가, 결과, 선발 라인, B조 순위

 

이강인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온 요르단 경기는 전반전에 그나마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았지만, 계속된 일관된 전술로 요르단 수비들이 예측 수비를 할 수 있으면서 후반전부터는 손흥민에게 가는 볼을 요르단 수비수들이 차단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전반전

 

왼쪽:대한민국 선발 라인 / 오른쪽:요르단 선발라인

 

전반 6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이재성이 골로 연결하여 1: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재성은 떨어지는 볼에 대한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좋아서 이재성의 발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재성은 유럽 축구에서도 세트피스에 대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전반전 대표팀 움직임은 오만전보다는 쪼금은 좋아 보였으나 전반 30분 13번 마흐무드 알마르디가 슛으로 1 득점을 하면서 1:1이 되었다. 

 

전반 35분 이재성이 자주 세컨드 볼을 가져가니까 요르단 선수들이 심한 태클을 걸기 시작하면서 8번 알라시단이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이재성 선수는 이번 주말부터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경기를 해야 하기에 부상에 신경을 써야 했다. 

 

전반 30분 이전까지는 대한민국의 흐름이 좋았는 데 1:1이 되면서부터 경기 흐름이 요르단에게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손흥민, 이재성, 황인범, 황희찬의 몸 움직임이 좋았고, 특히 원톱으로 나온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여 주던 플레이가 전반전에 자주 보이면서 경기에 활기가 있었다. 왜 이제야 손흥민을 원톱으로 하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는지 ,,,,,, 과거 경기들이 아쉬웠던 홍명보 감독의 전략, 전술,,,,,매 경기마다 전략, 전술에 변화를 주지 못해 경기에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도 경기 시작부터 후반 손흥민을 교체하기까지 손흥민을 원톱으로 하는 전술을 계속적으로 이어가다 보니 요르단 수비수들이 손흥민의 움직임을 예측하면서 전반전에는 먹히다가 후반전부터는 잘 먹히지 않았다. 일관적인 경기를 끌고 가는 홍명보 감독의 아쉬우면서 실망스러운 경기가 되었다. 

 

후반전

 

오늘 수비수(풀배) 이태석 선수가 공격에 가담하지 않고 위험한 순간에 요르단 공격을 잘 막아주었고, 후반 71분경 풀백 설영우가 오른쪽 오버래핑으로 요르단 진영에서 요르단 선수를 제치고 이재성에게 올려 준 볼은 아쉽게 이재성이 골로 연결을 하지 못했지만 설영우가 멋진 장면을 보여주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 선수에 대해서는 활용 방안과 수비력에 대해서 많은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후반전 선수 명단과 교체 선수

 

후반전 19번 이동경 대신 17번 양민혁 선수를 후반전 시작하면서 교체투입 하였고, 부상이 다 회복되지 않은 황인범, 황희찬 선수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되지는 않았지만, 황희찬은 후반 68분 16번 양현준과 교체해 주었고, 황인범은 80분 오세훈과 교체해 주었으며, 92분 손흥민은 오현규와 교체해 주었면서 경기를 진행했지만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배준호 선수는 후보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폐예노르트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 선수가 수비수 바로 위와 중앙 미드필더에서 교두보 역할을 잘해 주면서 탈압박을 벗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 내 경기 흐름이 좋았지만, 황인범 선수가 교체되면서 미드필더에서 연결해 주는 선수가 없어지면서 전진하는 데 애를 먹었고, 황인범 선수가 페예노르트에서 주전으로 뛰는 이유를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 

 

7차전 오만전에 이어 8차전 요르단전에서도 홍명보 감독은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주었고, 일본은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지만, 이제 대한민국은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되었다. 

 

홍명보 감독 인터뷰 중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홈경기에서 1승 3무에 대한 일문일답에서 "원정에서는 좋은 결과도 얻고 득점도 많았는 데 홈에서 승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홈에서 선수들이 부담을 갖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 분위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도 있고, 컨디션도 문제가 있겠지만, 홈에서 3 연속 무승부는 내 책임이고 홈에서 부진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라고 인터뷰를 하면서 앞으로 개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요르단 지말 셀라미 감독 인터뷰 중에서

 

대한민국과 1:1로 비기고 나서 요르단 셀라미 감독은 "월드컵에 나간다는 확신이 있다"라고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요르단 선수들에 게 감사하고, 선제골을 내어 주었는 데 1:1 무승부로 끝낼 수 있어서 감사하고, 손흥민 선수에게 존경심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3차 예선 8차전까지 B조 순위

 

대한민국은 8차전 요르단과 1:1 무승부가 되면서,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1위, 2위는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9차, 10차전 남은 2 경기 일정

 

8차전 까지의 순위 / 1, 2위 -> 월드컵 본선 진출 / 3, 4위 4차 예선

 

대한민국은 6월 5일 이라크 원정과 6월 10일 쿠웨이트와 홈 경기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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